[대전교육청과 함께하는 방과후학교 캠페인] 대전변동초
자발적 공부·탐구하는 기회 제공, 공개 주간 운영 통해 학부모 참관
사교육비 절감·안전관리 체계 마련, 수요자 중심 맞춤형 돌봄교실 호평

▲ 미술. 대전변동초 제공
대전변동초등학교(교장 장성익)는 사교육비 경감을 실천하며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하고 질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정규수업 외에도 여러분야에서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키워나가고 있다.

대전변동초 방과후학교는 학부모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계발하기 위해 학생 수요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양질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운영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매년 실시하는 방과후학교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대전변동초의 교육 중점인 지(知), 덕(德), 체(體), 기(技)의 정신은 방과후학교 활동에서도 실현되고 있다. 학생들이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찾고 다양한 꿈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학, 영어, 생명과학 등 교과 관련 프로그램으로 스스로 공부하고 탐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는 음악줄넘기, 스포츠클럽, 방송댄스 등의 체육활동 프로그램이 있다. 로봇제작, 컴퓨터, 요리, 사물놀이, 바둑, 미술, 종이접기와 아이클레이, 드럼 등 학생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각자 특기와 적성을 키울 수 있다. 드럼부는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주말에도 원하는 학생들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고 있다. 사물놀이부는 평소 열심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지난 7월 13일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열린 대전 초중학생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러한 학생들의 특기 적성 계발과 더불어 무엇보다 안전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학생들을 직접 교육하는 방과후학교 위탁운영자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안전 관리 연수를 실시하고 있으며, 방학 중에도 안전한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안전관리 운영 체계를 마련하고 있다.

▲ 통합요리. 대전변동초 제공
◆연2회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공개 및 돌봄교실 활동 공개


대전변동초 방과후학교에선 연 2회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공개 및 돌봄교실 활동 공개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공개 주간은 1학기의 경우 지난 6월18~22일, 2학기는 11월12~16일 실시해 학부모들이 방과후학교에 참여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직접 참관했다. 로봇제작, 미술, 요리, 아이클레이와 종이접기 등의 프로그램에선 자녀와 학부모가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처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 공개로 프로그램 내용과 프로그램 위탁 운영자들에 대한 만족도를 평가하고, 방과후 돌봄에 참여하는 자녀들이 생활하는 모습과 장소를 직접 살펴봄으로서 학교 돌봄서비스에 대해 신뢰를 높이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은 방과후학교로부터

방과후학교에서는 저소득층 자녀에 대한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연간 60만원 내외의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있다. 자유수강권은 학생의 필요에 따라 자유로운 수강이 보장되며, 재료비와 수강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자유수강권 대상자는 학생복지심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공정하게 선정하고, 학기 중에도 수시로 신청하고 지원이 가능하다. 대전교육문화진흥원의 창의나누기 과학플러스, 인터넷과몰입, 오감톡톡 등의 바우처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목원스마트스쿨의 다양한 무료 교육 지원으로 카이스트 탐방 프로그램, 무료 코딩 교육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 등 학생들이 수시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도 운영하고 있다.

▲ 미래교육박람회. 대전변동초 제공
◆2018 대전미래교육박람회 운영


지난 10월17일부터 10월19일 대전 ICC 호텔에서 ‘꿈틀꿈틀 교육혁신, 대전교육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2018 대전미래교육박람회가 열렸다. 대전변동초 방과후학교에선 방과후학교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부스 운영을 위해 6학년 학생 3명과 함께 박람회에 참가했다. 전시 및 체험 부스에선 본교의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그 중 종이접기와 아이클레이부에서 진행하는 활동 중 학생들에게 쉬우면서도 흥미있는 블록 만들기 체험을 운영했다. 블록 만들기 체험은 학생들의 손 조작활동으로 창의성과 집중력을 키워줄 수 있으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이끌어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전시돼 있는 다양한 만들기 작품 또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큰 요소가 됐다는 평가가 이어지기도 했다.

미래교육박람회 부스 운영에 참가한 한 학생들은 “부스를 운영하는 게 매우 새로운 경험이었고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Edu-home 초등돌봄교실 운영

대전변동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돌봄교실은 주로 1·2학년 위주로 운영되지만, 3개반을 편성해 가능한 한 3·4학년 수요까지 수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1개실은 오후 연장반으로 운영해 돌봄을 더 필요로 하는 가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 방학 중에는 운영 희망 시간을 조사해 돌봄 시간을 계획하며, 보통 8시간 이상 운영해 맞벌이 부모를 둔 가정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방학 중 급식도 일괄 구매 및 도시락 지참 등의 의견을 들어 개인 희망에 따라 제공하고 있다. 안전한 돌봄교실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내 집 같은 편안한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 바둑. 대전변동초 제공
◆돌봄교실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대전변동초 돌봄교실 특성화 프로그램은 오르프, 전래놀이, 요리, 스포츠, 미술 등이 있으며 매일 1가지 이상 운영되도록 배정했다. 수요 조사를 통해 음악, 미술, 체육 등 다양한 분야를 경험할 수 있게 구성했으며, 교과 학습 영역 외에도 정서 함양 및 심신 발달 위주의 내용으로 학생들이 참여하고 싶고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노력으로 돌봄교실 운영 만족도 조사에서도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호응이 높게 나타났다.

대전변동초 장성익 교장은 “대한민국 미래의 자산인 학생들이 마음껏 끼를 발산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학생이 즐겁고, 학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방과후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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