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갑천중학교 검도부 이춘형 감독이 최근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연수원에서 열린 2018년 추계 중앙심사에서 전국 응시자 32명 중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8단에 승급했다고 25일 밝혔다.

검도는 7단 승급후 10년이 지나야만 8단 심사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주어진다. 공인 8단은 다른 무도와는 달리 1~2차 실기시험과 이론시험을 통과해야만 승급을 할 수 있다.

대전시 선수출신 최초로 8단에 승급한 이춘형 감독은 1978년 대전 대성중에서 검도에 입문해 충남고 시절 고교 상비군, 대전대 재학 중에도 대학 상비군에 발탁되는 등 최고의 기량을 발휘했다. 현재 갑천중과 갈마검도관에서 25년째 제자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춘형 감독은 “앞으로 개인 발전뿐 아니라 대전검도와 대한검도회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검도인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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