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23일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8개 사업 1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열악한 재정과 근로자 간 형평성 문제 등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4차례에 걸친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와 숙고를 거듭한 끝에 전환 기준 등을 최종 확정했다.

심의위는 상시지속성과 전문성 등 업무특성을 고려하고 업무 빈도가 낮거나 일시 간헐적, 일몰가능성이 있는 사업은 전환대상에서 제외했으며, 또한 시 재정과 공무직 운영방침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해 전환 범위를 엄격하게 심사,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 가이드라인 기준일인 2017년 7월 20일자 기간제근로자 105명 중 정규직 전환 결정된 사업별 인원은 총12명으로, 희망복지지원단 통합사례관리사 2명과 아동복지교사(40시간) 1명,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 3명, 시립드림지역아동센터(시설장) 1명, 자원봉사센터(사무국장, 교육·전산코디네이터) 3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사업 1명, 정신건강증진사업 1명이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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