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병원은 20일 담석증, 췌장염 등 췌담도질환을 다각적으로 진단, 치료할 수 있는 췌담도 내시경실을 확장,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췌담도 내시경실 확장 개소에 맞춰 새로 도입한 최신형 내시경 초음파 장비는 기존 장비보다 고화질 영상을 구현하고 내시경 초음파와 복부 초음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환자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또 담관담석을 제거하는 '내시경 역행 췌담관 조영술(ERCP)'의 원활한 시술을 위해 도입된 최신 투시 장비는 다양하게 형성된 담석의 모양과 크기, 개수를 보다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치료성공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훈 을지대학교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췌담도질환을 비롯한 소화기질환 전 영역의 전문화를 통해 지역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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