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개 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

음성군 생극면 팔성리 홍복양로원이 11일 서울 강남구 수도·서란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이경기 홍복양로원장, 문종용 수도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임희숙 서란라이온스클럽 회장 등 회원 40여명이 참석해 소외된 노인들과 우의를 다짐했다.

두 라이온스클럽은 홍복양로원에 여름이불 50채와 진공청소기 2대를 기증했다.

회원들은 서울에서부터 푸짐하게 마련해 온 떡과 과일 등을 차려 놓고 신명 나는 위안잔치까지 열고 시설 안팎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를 닦아내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자매결연의 참모습을 보여 줬다.

문종용 수도아리온스클럽 회장은 "작은 것에 너무 행복해 하는 노인들의 표정에 외려 부끄러웠다"며 "회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홍복양로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음성군의 홍보대사가 돼 음성군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매결연을 맺기까지 가교 역할을 한 박수광 음성군수와 오승훈 음성중앙성심병원장은 이들 수도·서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을 군청으로 초청해 주요 군정을 설명하고 감사의 뜻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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