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 최자윤]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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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락 출발…2,070대서 등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2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22포인트(0.59%) 내린 2,073.87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0.17포인트(0.97%) 내린 2,065.92로 출발한 뒤 개인의 매수세에 하락 폭을 조금씩 줄여나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국제 유가 급락에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92%, 1.65%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지난주 한때 60달러 초반까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13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원유시장 보고서, 14일 국제에너지기구(IEA) 원유시장 보고서 결과가 발표돼 국제 유가 변동성이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22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 14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0.96%), POSCO[005490](-1.51%), 현대차[005380](-0.48%), SK텔레콤[017670](-1.13%)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특히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셀트리온[068270](-6.75%)과 증권선물위원회 최종 심의를 앞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9.10%) 등 제약·바이오주도 크게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4포인트(1.29%) 내린 678.45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9.33포인트(1.36%) 내린 677.96으로 개장한 뒤 670대 후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58억원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8억원, 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5.07%), CJ ENM(1.63%), 신라젠[215600](3.88%), 포스코켐텍[003670](0.13%), 에이치엘비[028300](4.08%), 바이로메드[084990](4.7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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