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컴퓨터 악성코드의 일종인 랜섬웨어(ransomeware) 공격이 잦아지면서 방어를 위한 백신 관련 특허출원이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랜섬웨어란 컴퓨터 시스템을 잠그거나 암호화해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든 뒤 이를 인질로 비트코인 등의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코드의 일종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랜섬웨어 감염에 대처하는 백신 기술 관련 특허출원은 2015년 9건을 시작으로 2016년 33건, 지난해 39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7건이 출원돼 최근 4년간(2015∼2018.8) 총 98건이 출원됐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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