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희진, TV조선 드라마 '바벨'서 박시후와 호흡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배우 장희진(35)이 내년 1월 방송할 TV조선 드라마 '바벨'의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TV조선이 7일 밝혔다.

'바벨'은 복수를 위해 모든 걸 내던진 검사와, 재벌과의 결혼으로 인생이 망가진 여배우의 사랑을 그린 미스터리 멜로극이다.

장희진은 극 중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이자 재벌가와 결혼한 한정원을 연기한다. 국민 연인으로 불리던 그녀가 재벌과 결혼 후 남편이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졸지에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지목된다.

장희진은 "오랫동안 저 스스로에게나 시청자들께 기억에 남는 소중한 드라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바벨' 남주인공으로는 박시후(41)가 캐스팅됐다.

연출은 KBS 2TV 드라마 '화랑', '최고다 이순신' 등을 만든 윤성식 PD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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