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단계적 구축

코레일(사장 오영식)은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여객·안전분야 실무 현장에 활용하기 위한 빅데이터 분석을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승차구간, 시간대, 운임, 마일리지 등 열차 이용 패턴 분석을 통해 승차권을 예매할 때 상품 추천, 새로운 할인정책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앱 '코레일톡'에서 선보인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지난 9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데이터 수집·연계·저장이 가능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고, 내·외부 데이터를 융·복합해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체계도 마련했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오는 2020년 말까지 '빅데이터를 통한 수요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구간별·요일별 수요예측의 정확성을 높여 열차운행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철도 분야 데이터뿐 아니라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융합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