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해외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충북을 찾은 의료 관광객은 총 1만 3058명이다.

도는 의료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시장 개척이 필요하다고 판단, 29일 태국 치앙라이에서 충북 의료관광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설명회에는 병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충북지역 의료관광을 홍보하고, 양 지역 의료 교류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팸투어도 진행한다. 러시아 의료관계자 10명은 오는 31일까지 4일간 충북에 머물면서 청주의료원 등을 방문해 건강검진 등을 체험하기로 했다.

29일에는 몽골의 보훈병원 성격의 의료기관인 그린병원의 의료진 17명이 충북을 찾는다. 이들은 다음 달 1일까지 머물면서 충북대병원 등을 방문해 신경과, 이비인후과 의료기술을 체험한다. 충북도는 이런 행사를 통해 중국에 집중된 의료관광 시장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김용언 기자 wheniki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