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회 대회이후 14년만에 개최 확정

오는 2020년 열리는 제72회 충남도민체전 개최지로 당진시가 확정됐다.

시에 따르면 충남도체육회는 22일 충남도청에서 통합준비운영위원회를 열고 2020년 제72회 충남도민체전 개최지로 당진시를 최종 선정했다.

72회 도민체전에는 당진 외에도 천안과 보령, 금산 등 4개 지역이 유치를 신청해 경합을 벌였지만 서명운동을 통해 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대회 유치에 가장 큰 열정을 보였던 당진시가 최종 개최지로 낙점됐다.

당진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6년 제58회 대회 이후 14년 만이자 2012년 시 승격 이후로는 처음이다.

특히 2020년 대회가 그동안 각각 열리던 도민생활체육대회와 도민체전을 통합해 열리는 첫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시는 대회 유치가 확정된 만큼 당진시체육회와 함께 대회 준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도민 체육대회와 도민 생활체육대회가 통합해 열리는 첫 대회가 당진에서 열리게 된 것을 17만 당진시민과 함께 환영하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첫 통합체육대회인 만큼 충남 도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 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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