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재단의 신진예술단체로 선정된 앙상블 ‘소리이슈’의 첫 정기연주회가 23일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앙상블 소리이슈는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8명의 연주자가 장르를 뛰어넘어 다채롭고 수준 높은 음악으로 관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모인 음악단체로 피아노, 비올라, 첼로, 클라리넷, 바리톤, 북미원주민피리, 대금 등으로 구성됐다.

오는 23일 공연은 모든 단원이 참여하는 제1회 정기연주회로 1부 클래식 명곡 연주와 2부 다양한 장르로 이뤄졌다.

1부에서는 해설과 함께 베토벤의 비올라와 첼로를 위한 이중주,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야 만능일꾼’ 아리아, 동물의 사육제 등 명곡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북미원주민피리 연주자 윤제민의 창작곡과 동요 가을밤, 대금으로 듣는 피아졸라, 대금, 첼로, 피아노, 드럼 합주로 보사노바풍의 크로스오버곡 등 다양한 장르의 흥미롭고 친근한 음악으로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소리이슈 단원들은 2016년 신진예술가 페스티벌 ‘아트큐브136’의 공연을 계기로 협업을 시작했고 지난해 신진예술가 페스티벌에서도 공연을 펼쳤다.

또 문화보부상공연과 스쿨오브樂, 천안G-갤러리아홀 등 공연에도 초청받아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쳐왔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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