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은대추 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해 축제장 전시부스에서 전시되고 있는 대추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 제공

크기도 크고, 달아도 너무 달다. 크기에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란다. 2018 보은대추축제가 오늘로 엿새째에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볼거리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중 보은대추 왕 선발대회에서 입상해 축제장 전시부스에서 전시되고 있는 대추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예로부터 보은대추에 관해 기술한 도문대작(허균),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는 보은에서 생산된 것이 제일 좋고 크며 뾰족하고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고 기록돼 있는 등 보은대추는 고유명사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보은대추축제장에 전시된 대추를 직경이 42.67㎜인 골프공과 비교해봐도 대추의 크기가 더 큰 것을 보면 그 크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보은대추는 크기만 큰 것이 아니다. 당도가 평균 30브릭스 이상으로 16브릭스의 포도와 11~13브릭스의 배, 사과, 복숭아 등과 비교 하면 그 당도를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21일까지 이어지는 보은대추축제장에 내방하면 그 실물을 볼 수 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