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부스

양파, 홍화, 쪽 등 천연재료로 염색한 머플러와 모자가 제16회 아줌마대축제에서 주인공인 ‘아줌마’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천연염색제품 부스인 무지개공방 ‘한맥’은 축제기간 직접 염색한 다양한 제품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갑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머플러와 모자 제품의 선호도가 높았다.

인공염료가 아닌 천연재료로 염색한 덕인지 특유의 편안하고 은은한 매력이 구매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직접 피부에 닿는 제품이다 보니 천연염색은 피부건강은 물론 심리적 안정도 가져다준다.

모자의 경우 이곳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만들기도 해 다른 곳에선 구입할 수 없다는 차별화된 특징도 있다.

또 천연 재료가 되는 식물의 경우 이 업체에 직접 재배해 신뢰감도 한껏 높이고 있다.

부스 관계자는 “갈수록 친환경적인 천연제품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아줌마대축제에 처음으로 참가했는데 50~60대 아주머니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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