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부스

40년간 꿀벌과 함께 보낸 전문양봉기술자가 채밀한 숙성꿀의 달콤한 향기가 아줌마대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아산 벌꿀 부스에는 세계양봉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류재광 한국양봉협회 충남도 지회장이 감로꿀과 꿀벌화분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직접 시식을 권하며 상품의 다양한 효능과 섭취 방법을 소개했다.

감로꿀은 식물들이 7~8월의 폭염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몸에서 스스로 보호물질을 발산한 것을 꿀벌들이 채취한 것으로 일반꿀보다 항산화물질이 10배나 더 함유하고 있다. 암이나 심혈관질환, 당뇨 등 난치병에 아주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 꿀벌화분은 꿀벌이 꽃에서 꿀을 따다가 뒷다리에 붙여 가져온 꽃가루를 말하며 각종 유기산 등 41가지 이상의 필수 영양소와 쇠고기보다 50%나 높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로열젤리의 주성분이기 때문에 완전식품으로 잘 알려져 있다.

류재광 지회장은 “감로꿀과 꿀벌화분은 요즘 같이 환절기에 먹으면 감기 예방과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kdharm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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