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북부유아체험교육원 계획
11개 체험실… 2020년 개관 목표

전국 최초 유아전용 안전체험시설이 충남 아산에 들어선다.

충남도교육청은 11일 아산교육지원청에서 유관기관과 지역 인사, 유치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유아체험교육원(가칭) 전시체험시설에 대한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북부유아체험교육원은 오는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아산 신리초 이전교 부지(폐교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교육원 내부는 지상 2층 규모로 4개 분야 11개 체험실과 기타 부대시설로 조성된다.

교육원 완공 이후에는 도내 국·공·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의 안전 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그동안 충남유아교육진흥원과 당진유아체험교육센터 등에서도 안전 체험이 이뤄졌지만 수요 증가로 이용에 어려움이 발생해왔다. 이 때문에 학부모와 교육공동체 등은 유아 체험 여건 개선과 교육기회 보장을 요구하며 권역별 접근성이 용이한 지역의 분원 설치를 요구했다.

도교육청은 이 같은 요구를 받아들여 자체 투자심사를 거친 뒤 사업비 98억 9800만원을 확보했고 건축설계공모 및 전시체험시설에 대한 협상충 완료했다.

도교육청은 북부교육원 설립에 이어 권역별로 폐교 부지 등을 활용한 서천 남부교육원과 논산 동부교육원 설립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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