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10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뉴딜사업 선정지역 주민 역량강화를 위한 '2018 도시재생대학 2기’의 개강식 및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시 뉴딜사업 선정지역 주민 53명이 참여해 관심을 보였으며, 첫 수업으로 LH 토지주택연구원의 황규홍 수석연구원이 '도시재생 뉴딜의 이해와 뉴딜정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주민주도 사업인 뉴딜사업의 성공을 위해 주민들이 도시재생에 대한 이론과 지식을 습득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점 및 재생방향을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다.

또 이번 교육은 국내 도시재생 전문가들의 이론 수업과 병행해 선진지 답사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월 국토부의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동구 대동(우리동네살리기) △서구 도마2동(주거지지원형) △대덕구 오정동(일반근린형) 등 3곳이 선정돼, 국비 250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 뒤 하반기에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정태일 센터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시민들의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찾아가는 도시재생 상담센터 등 지속적으로 현장 밀착형 도시재생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희 기자 kdharm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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