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도시숲 조성 사업을 조기에 완료했다. 10일 충북도에 따르면 68억원을 들여 녹색쌈지숲 2㏊, 생활환경숲 0.2㏊, 가로수 조성 25㎞, 명품가로숲길 3.6㎞, 산림조경숲 2.4㏊, 산림공원 2㏊, 전통마을숲 복원 2개소 등의 도시숲 조성을 마쳤다.

도시숲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해소에 가장 효과적일뿐 아니라 소음 감소, 도시기후 완화 등의 효과가 있다. 더욱이 생활권 주변의 사람과 숲이 존재할 경우 도민들이 쾌적한 휴식을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추진됐다.

도시 경관의 개선과 동물의 이동통로, 열섬현상 완화의 효과도 있다.

실제 도시숲과 공원의 존재에 대해 만족을 표하는 도민들이 늘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숲 등 도시녹화사업은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써 앞으로 도민의 건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 추진하겠다”며 “자연학습과 숲 체험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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