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지하1층에

롯데백화점 대전점 지하 1층에 한 차원 고급화된 '가전·가구 전문매장'이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몇년새 대전지역 유통업계가 중저가 중심의 가전·가구 전문 카테고리 킬러형 매장(전문할인점)과 대형 할인점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오는 18일 지하 1층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개장하는 가전·가구 매장의 고급화·전문화 개편을 선언했다.이번 개편에서 가전매장의 영업면적은 250평에서 300평대로 20% 이상 늘어난데다 브랜드 위주의 진열방법을 탈피해 TV군, 냉장고군, 세탁기군 등 테마별 진열을 선택했다.

제품별로 TV는 벽걸이, 프로젝션 등 29인치 이상 평면 TV만 취급할 예정이며 냉장고는 프리미엄급, 김치냉장고도 100ℓ 이상의 대형 제품으로 전격 교체할 방침이다.

전일재 가정팀장은 "제품의 차별화만이 타 경쟁점의 우위에 설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번 개편으로 가전매장은 범용제품을 취급하는 지역업체들 중에서 가장 고급화·전문화된 매장으로 특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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