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괴산군에 소재를 둔 대광의료재단 괴산성모병원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인구 절벽현상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충북 괴산군의 경우 연간 150여 명의 신생아가 태어날 정도로 그 심각성이 더욱 큰 지역이다. 

이런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괴산성모병원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 10일 부터 '소아청소년과' 개설할 예정이다. 

나연숙 이사장은 "인구절벽 현상은 괴산군도 예외는 아니라"라며 "인구감소의 원인중 하나가 소아청소년과 부재에 있다고 판단해 병원경영상 불이익을 감수하고 '소아청소년과'를 개설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괴산성모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개설을 앞두고 유능한 의료진을 확보해 관내 거주하는 어린이들이 증평과 청주지역으로 진료를 받으러 나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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