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은 칠성면 일원에서 추진했던 외사·산막이 공공하수도 건설 사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칠성면 사은리 및 외사리 일원에 최적의 공공하수도 건설을 위해 총 7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15년부터 하수처리시설 공사를 추진해 왔다. 

이번에 완료된 외사·산막이 공공하수도는 관로 길이가 5.7㎞이다. 167개 가구의 1일 기준 280t에 달하는 용량의 생활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이번 공공하수도의 준공으로 칠성면 사은리 및 외사리 일원은 기존 정화조를 통해 하천으로 방류하던 생활오수를 하수처리장으로 유입, 고도처리를 거쳐 하수의 유기물 및 질소·인을 제거한 후 하천에 방류하게 된다. 

이에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도 건설사업 완료로 사업완료지 일원에서 발생하는 생활오수는 물론 괴산군 대표 관광명소인 산막이옛길의 관광오수 또한 완벽히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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