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제38대 음성군수로 당선된 조병옥 군수가 10월 8일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지난 7월 2일 민선7기 첫 임기를 시작한 조 군수는 취임 후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는 중부 4군과의 공동유치 결의문 채택, 진천군과의 후보지 단일화 등 상생과 협치의 행정으로 전국 14개 후보지 중 최고점수를 획득하며 충북혁신도시(맹동면)에 소방복합치유센터를 유치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관 전문 치료기관으로 15개 내·외의 진료과목을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2022년 건립 예정이다. 

이에 음성군 의료기반 확충과 연계사업 추진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 군수는 취임과 함께 읍·면 순방으로 군민과의 소통행보를 이어 나갔다. 그는 이 시기 농번기와 휴가철을 감안해 지역 어르신들께 인사하고, 주요단체장과 간담회로 군정방향 설명과 지역 화합의 협조를 구하며 간소하고 실속있는 순방을 추진했다.

조 군수는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정부예산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19년도의 국비 4476억원을 확보했다. 또, 공모사업을 포함한 신규 사업 발굴과 현 정부의 워라밸(Work & Life Blance) 문화 확산, 여가·건강활동 분야, 지역 경제 활력분야, 생활안전 및 환경의 질 개선 분야 등 지역 밀착형 생활 SOC사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조 군수는 지난 여름 폭염과 가뭄이 기승을 부리자 휴가를 미루며 재난에 발 빠르게 대응했다. 이때 효율적인 재난 대응을 위해 민·관별 역할 분담과 맞춤형 대책 수립하고, 직접 가뭄 우려지역을 집중 시찰하며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예비비를 긴급 투입하는 등 신속한 행·재정적 지원을 추진했다. 

더불어 냉방물품 나눔 운동 전개로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조병옥 군수는 민선7기 군정방침인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 등 5대 분야 87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개최된 제37회 설성문화제와 제23회 청결고추축제는 다양한 민속예술 공연과 풍성한 체험행사, 군민체육대회 등 지역화합과 결속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고추와 지역 농·축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조 군수는 권위적이고 형식적인 공직문화를 탈피하고 공직자들이 군민을 위한 생산적인 업무수행을 펼칠 수 있도록 근무 여건을 변화해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그는 음성군 의전행사 간소화 지침을 마련하고 각종 회의 진행방식을 토론 중심으로 바꾸며 군정을 쇄신하고 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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