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차량매연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원을 원천적으로 줄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1일 구에 따르면 구청 주차장에서 양자기술을 적용한 매연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인 ‘QRS(Quantum Recovery Solution)’를 공용차량 10대에 시험 장착하고 운행에 들어갔다.

이 장치는 대덕구 소재 기업인 ㈜에코시즌네트웍스가 개발한 것으로 매연과 미세먼지 저감, 출력향상으로 인한 연소율 증가로 20~30%의 에너지소비 저감 효과가 있다.

또 환경개선과 예산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올 시험운행을 통해 효과가 입증될 경우 전 공용차량에 확대 도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대덕구가 공공기관의 친환경 및 에너지 효율 증대에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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