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안이나 정책에 대한 도민 의견에 충북도교육청이 답하는 ‘충북 교육 청원광장’이 다음 달부터 가동된다.

청원광장은 청와대의 국민청원 게시판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30일 동안 3000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청원에 대해 교육감이나 부서장이 30일 안에 영상이나 서면으로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감수를 채우지 못했어도 학생 교육 활동에 유의미한 제안으로 받아들여지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게시물이나 상업성 광고,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내용이나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 허위 사실 또는 개인 정보를 담은 청원은 삭제될 수 있다.

청원광장 게시판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다음 달 말 개통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민원이나 부패·공익신고는 기존처럼 ‘충북교육신문고’를 이용하면 된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