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보상사업 등 적극 설명

영동군이 매곡면 모 부대의 탄약재활용시설 신고수리에 따른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찾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해와 협조를 구했다.

김동윤 부군수는 3일 상촌면 회의실에서 열린 이장회의에 참석해 탄약재활용시설에 대한 설명과 안전성, 향후 안전보장 대책, 지역주민을 위한 보상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탄약재활용시설은 소각시설 2기와 용융시설 20기로 일반탄약 20㎜ 이하 소구경탄과 105㎜, 155㎜, 8인치로 20년 이상이 지난 재래식 일반탄약만을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시설의 안전성에서는 미국이나 일본에서 지난 70년부터 설치 운영 중에 있는 시설로 인체에 해로운 탄약은 아니며 평시 완전히 분리 후 저장해 발사장비 없이 관리로 인한 폭발은 전혀 없는 것으로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사용개시신고시 철저한 시설 검증을 실시하고 주민대표와 공무원, 전문가 등의 미국 현지시설 견학과 대기오염물질 자동 측정기 설치 운영 및 2~3년마다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고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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