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19일 추석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지역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침체된 전통시장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고 있다.

군은 구내식당 휴무일(격주 수요일)을 활용한 점심 및 추석명절 장보기 행사 등을 적극 권장해왔다.

장보기는 금산시장에서 문정우 군수를 비롯한 금산군 공무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추석맞이 장보기 행사와 함께 전통시장 및 청년몰 홍보, 물가안정 캠페인이 병행됐다.

문 군수는 참여자들과 함께 전통시장 내 청년몰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며 시장 활성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금산시장을 거닐며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건어물 등 제수용품과 생활용품을 직접 구입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문 군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번거롭기는 하나 넉넉한 인심과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유통산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많은 군민이 전통시장 및 청년몰을 적극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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