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왕실연회’ 새롭게 선보여
주연에 최종원… 먹거리도 준비

공주시가 제64회 백제문화제 신규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오후 3시 공산성 성안마을 특설무대에서 '왕실연회'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왕실연회' 공연은 백제의 부국강병과 선진문화를 백제교류국 사신들에게 보여줬던 옛 백제 왕실의 연회를 재현하는 것으로, 백제의 춤과 음악, 무예 등을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종합예술극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왕과 왕비, 시녀, 육좌평 등이 등장해 병관좌평이 왕께 승전보를 전하고, 왕이 승전한 장군과 병사들을 치하한 후 장군에게 술과 검을 하사하면서 백제 병사들의 용맹한 무예시연과 무희들의 연희가 펼쳐진다. 이어 피날레로 백성들과 병사들이 모두 함께 백제의 혼을 노래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번 공연 주인공인 왕의 역할에는 탤런트 겸 영화배우인 최종원 씨가 주연배우로 출연하는 등 실력이 높은 뮤지컬 배우 및 무예단이 캐스팅되어 공주에서만 볼 수 있는 품격 있고 한층 질 높은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관광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연잎차와 인절미 등이 준비된 연희 참가자석(유료)과 일반 관람석(무료)이 마련돼 먹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조관행 문화관광과장은 "공주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특화프로그램 개발로 제64회 백제문화제의 의미를 극대화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주에서만 볼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테마로 한 공연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해상왕국 대백제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공주=윤영한 기자 koreanews8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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