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좋지 않았는데…우승, 행복합니다”


“최근 어깨가 좋지 않아 컨디션이 좋지 않았는데 우승하게 돼 너무 행복합니다.”

이날 대회에서 네트스코어 70.2(75타)로 남성부 우승을 차지한 서광현(대전 유성·47·사진) 씨는 구력 18년의 베테랑이다.

후배의 권유로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처음 참여한 서 씨는 우승이라는 영광을 안게 됐다. 서 씨는 “지역에서 열리는 대회로 지역민들과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다”며 “날씨도 좋고 경기 진행도 상당히 매끄러워 골프 대중화에 앞장 설 수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골프 연습장은 운영하는 친구 덕에 골프에 입문한 서 씨는 한 달에 3번 라운딩을 나가는 매니아가 됐다. 서 씨는 “평소 건강 관리를 위해 골프를 하고 있다”면서 “라운딩을 하면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고 친목을 도모 할 수 있는 것도 골프의 매력이자 장점”이라고 말했다.

서 씨는 내년에 열리는 금산군수배 전국아마추어 골프대회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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