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은 채무자의 재기 지원을 위해 오는 11월 말 까지 특별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캠페인을 통해 재산이 없고 소득수준도 낮은 상황에서 과다한 채무로 장기간 고통받는 채무자의 채무부담을 완화해 채무자의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채무자의 유형과 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을 차등 적용(40~90%)하고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감면율은 최대 90%까지 적용하며 △급여소득자의 경우 미성년 부양가족의 생계비를 추가로 차감하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줄여줄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캠페인으로 채무자 1000명 이상의 신용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재도전·재창업 활성화 분위기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희섭 기자 aesup@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