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향교와 황간향교의 추기 석전대제가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거행됐다.

황간향교에서는 난계국악단의 제례악이 장엄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박세복 영동군수가 초헌관, 남기학 영동군의원이 아헌관, 박래곤 전 매곡면 노인회장이 종헌관으로 예를 올리며, 지역의 번영과 군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영동향교에서는 윤석진 영동군의회 의장이 초헌관, 김상문 영동경찰서장이 아헌관, 안치운 영동읍장이 종헌관으로 참여해 예를 갖춰 제사를 지냈다.

한편, 1986년 중요무형문화제 제85호인 석전제는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유교의 성인과 성현들을 추모하고, 덕을 기리기 위해 지내는 제사다.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열리고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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