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면 박관하씨, 델라웨어종 첫 수확

▲ 영동군 심천면 박관하씨 시설하우스에서 델라웨어 포도가 예년보다 20여일 빠른 2일 첫 수확돼 서울로 출하됐다.
포도의 고장 영동에서 때 이른 델라웨어 포도가 첫 수확을 시작해 소포장 과정을 거쳐 서울로 출하되기 시작했다.

영동군 심천면 박관하(45)씨는 1800평의 시설하우스에서 델라웨어 포도가 예년보다 20여일 빠른 2일 2㎏들이 20상자를 수확, 서울 가락동 농산물시장으로 출하했다. 이는 노지재배 포도보다 3∼4개월이나 빠른 것이다.

박씨가 생산하는 델라웨어 포도는 품질과 당도면에서 최상품이어서 최근 거래가격이 2㎏들이 1상자에 6만∼7만원 선에 거래돼 노지재배 포도보다 2∼3배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박씨는 빠른 수확을 위해 지난해 11월 중순 하우스에 비닐피복을 완료한 후 지난해 12월부터 4월 25일까지 경유 20여 드럼을 이용해 가온을 했으며 경영비 절감을 위해 비닐을 3중으로 피복하는 등 적절한 재배환경을 유지했다.

그러나 박씨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4000만원 이상의 유류비가 투입되는 바람에 소득증대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면세유를 등록제로 전환하여 사용농가에 도움을 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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