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추석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오염물질 불법배출로 인한 환경오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1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추석맞이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2개반 4명으로 구성된 감시반은 도안면 광덕리 농공단지와 상습·반복적 위반업소 등 약 20여 개소에 대해 3단계로 나눠 단속을 실시한다. 연휴기간 전인 1단계 기간(10~21일)에는 사전 계도를 통해 자율점검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연휴 직전(19~21일)에는 순찰 활동을 강화하며 본격적인 단속을 실시한다. 추석 연휴인 2단계 기간(22~26일)에는 농공단지 주변과 보강천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가 끝나고 3단계 기간(9월 27일~10월 2일) 중에는 1, 2단계 점검 결과 환경관리가 취약하거나 위반행위가 적발된 사업장 및 위반 업체에 대한 환경교육, 기술지원 등을 실시해 오염행위 재발을 방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련 주민과 사업장에서는 오염물질에 대해 관리를 철저히 해 주시길 바라고 환경오염 행위 및 발견 시 환경신문고(110 또는 128)에 즉시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오는 13일에 민·관·군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국토대청결 활동을 실시한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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