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유현근)가 14일부터 오는 22일(9일간)까지 구드래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64회 백제문화제' 성공을 위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 일일 22명의 소방공무원과 34명의 의용소방대원, 그리고 3대의 소방차량이 투입되며 행사장 주 무대와 주요 행사장의 화재 등 각종 재난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내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을 고정 배치하고 소방현장지휘본부를 운영해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운영진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혹시 모를 화재 등의 사고에 대비해 소방차량을 이용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수난사고 예방과 신속 대응을 목적으로 119수상구조대를 전진 배치한다.

이와 더불어 행사장을 찾는 어린 아이들이 문화행사와 함께 안전도 같이 배워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백제문화제 기간 동안 이동형 119안전체험차량과 심폐소생술 체험장 및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들에게 '진로체험장'을 운영하여 소방공무원에 대한 소개 및 체험장도 마련할 예정이다.

의용소방대원도 교통질서와 주차안내, 119수호천사활동, 행사장 내 예찰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문화제가 될 수 있도록 한 몫을 담당하게 된다.

고광종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백제문화제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단 한건의 사고 없이 백제문화제를 마칠 수 있도록 직원 모두가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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