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중소유통공동도매센터 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당연직 위원장인 김인수 일자리경제과장을 포함해 총 7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중소유통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과 효율적인 운영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성연면 왕정리 일원에 38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부지 6049㎡, 건축연면적 2529㎡ 지상 1층 규모로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건립중이다.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다단계 유통구조 때문에 가격경쟁력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620여 중소 영세 수퍼마켓의 상품구매 및 재고관리를 일괄 수행하고, 특화상품 개발 및 공동판매사업 등에 대한 마케팅, 컨설팅 사업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수 일자리경제과장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수퍼마켓 등 중소유통업체의 구매원가 절감으로 가격경쟁력과 자생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동반성장협력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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