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와 노박래 서천군수, 조소행 충남농협 본부장 등이 11일 서천 금강하굿둑 김인전 공원에서 열린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 참석해 출품된 한우를 살피고 있다. 충남농협 제공
농협 충남지역본부는 11일 서천 금강하굿둑 김인전 공원에서 좋은 가축 선발대회와 고급육 경진대회를 동시 개최했다. 충남도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노박래 서천군수, 축산 관련 단체장 등을 비롯해 도내 축산인 3000여명이 참가해 가축의 품질을 겨뤘다.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서는 총 7개 부문에 도내 시·군별로 선발된 한우와 젖소 75두가 출품돼 발육 상태와 체구, 피부와 털 색깔, 목 굵기, 배·꼬리·다리 길이, 발굽, 걸음 걸이 등에 대해 경합을 벌였다. 심사 결과 한우 부문별 최우수상은 암송아지 부문에서 남성희(홍성) 씨, 미경산우 임순내(청양) 씨, 경산우 1부 김선희(청양) 씨, 2부 김상수(부여) 씨, 3부 백정기(논산) 씨가 각각 차지했다. 젖소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암송아지 부문에 김현일(예산) 씨, 육성암소 김원동(보령) 씨가 이름을 올렸다.

좋은 가축 선발대회에 이어 고급육 경진대회에서는 한우와 돼지 2개 부문에 27두가 출품됐다. 육량과 육질의 등급에 따라 대상을 뽑는 이번 대회에선 한우 분야에서 이삼복(보령) 씨가, 돼지 분야에서는 김계현(예산) 씨가 대상을 수상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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