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국가대표 검도선수단이 유원대학교를 찾아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유원대는 오는 14~16일 3일간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중국 국가대표 검도선수단 30명(코치진 10명, 남녀선수 20명)이 유원대를 찾아 마지막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중국대표 선수들은 이미 과거에 유원대에서 훈련을 받은 경험이 있는 선수들로, 국내외 각종 대회를 호령하며 대학검도 최강을 자랑하는 유원대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통해 메달획득을 위한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방문했다.

10~12일 3일간 진행되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최종 준비를 마친 선수들은 오는 14일부터 전 세계 56개국 1000여명의 선수가 경합을 벌이는 대회에 출사표를 던진다.

'제17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는 1970년 도쿄대회를 시작으로 3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8년 서울대회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로, 유원대는 역대 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5회 준우승과 남자부 단체전 1회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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