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보건소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치매극복주간을 운영한다.

치매극복주간은 지난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예방을 위한 치매 조기검진과 조기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 친화적 분위기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소는 이 기간 동안 △치매 인식개선 캠페인 △치매 파트너 교육 △치매예방 특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10일에는 증평읍 용강리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에서 2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치매극복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일에는 증평읍 증천 1리 경로당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교육 ‘뇌 청춘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또 12일에는 증평문화회관에서 지역 주민의 치매예방 및 극복을 위한 ‘치매예방하기’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13일에는 치매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기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증평읍 내성리 치매안심센터 쉼터에서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음식을 활용한 표현활동 ‘셀프 테라피’ 수업을 실시한다.

김동희 증평군 보건소장은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 노인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치매는 치매환자 가족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로 인식하고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만큼 치매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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