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제64회 전국과학전람회’에 세종시 대표로 학생 2팀과 교원 1명이 참가해 특상(금상) 1팀, 우수상(은상) 2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5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 대통령상 수상에 이어, 2017년 우수상 수상, 올해도 참가한 모든 학생과 교원이 특상을 비롯한 우수한 결과를 얻게 돼 세종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나타냈다.

이번 과학전람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제출한 8개 부문(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301개 작품에 대해 서면심사와 면담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품이 결정됐다.

이번 대회에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3학년 김석희, 변준영, 이호성(지도교사 이상숙) 팀은 식물부문에서 ‘방사선 조사를 통한 새로운 파리지옥 형질 유도 및 분자생물학적 고찰’이라는 작품으로 특상을 수상했고, 세종고등학교 황재민(3학년), 박성준(2학년), 손선빈(1학년)(지도교사 이지은) 팀은 농림수산 부문에서 ‘향나무 잎과 수피에서 분리된 내생균에 관한 탐구’라는 작품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또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김용순 교사는 물리 부문에서 ‘중력장 내에서 용수철 진자의 단순조화진동모드 발생 조건 탐구’라는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성과는 ‘스스로 과학동아리’ 등 학생들의 자발적인 과학탐구활동을 세종시교육청이 지원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교원들이 생활 속에서 갖게 된 호기심을 스스로 탐구해 원리를 밝혀내고, 개인적 성취뿐만 아니라 교실 수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