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내연남 변사체로

서산에서 단란주점 여주인과 내연남이 살해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후 8시30분경 서산시 읍내동 모 단란주점 여주인 김모(44)씨와 내연남 김모(44)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같은 건물 노래방 여주인 유모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씨는 경찰에서 "이틀 전부터 특별한 일도 없이 단란주점의 문을 열지 않고 있어 가게 문을 따고 들어가 보니 둘이 나란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이들은 둔기로 머리 등을 맞아 잔인하게 살해된 상태였으며? 경찰은 시신의 부패 정도 등을 미뤄 이틀 전에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최근 사채 등으로 빚독촉에 시달려 왔다는 주위 사람들의 말과 잔인하게 살해된 점 등을 미뤄 채무 또는 원한관계 등에 의한 살인으로 보고 용의자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유효상·서산=이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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