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삼 의원
2021년까지 사업비 119억 투입, 공기업 참여형 임대주택 건립

제천시 화산동이 ‘도시 재생 뉴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낙후한 이 지역의 주거 환경이 크케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제천시와 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이처럼 결정했다. 화산동 뉴딜 사업에는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국비 50억원, 시비 34억원, 민간 35억원 등 총 119억원의 사업비가 집중 투입된다.

공기업 참여형 임대 주택이 들어서고, 주민 안전을 위한 소방안전 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화산동 ‘의병 격전지’를 활용한 역사·문화 공간도 생긴다.

화산동은 이번 사업과 함께 ‘스마트 시티형 도시 재생 사업’에도 선정돼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는다고 시는 설명했다. ‘스마트 시티형 도시 재생 사업’은 ITC(통신을 특화한 정보통신 기술)기술을 접목해 안전사고 예방, 보행 환경 개선, 화재 방지, 건강 관리 등을 서비스한다.

제천시와 이 의원은 “이 사업을 통해 제천시 화산동은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설치되는 등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침체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의 중점 사업 중 하나인 도시 재생 뉴딜 사업을 통해 국토부는 상대적으로 낙후한 지역의 기초 생활 인프라 등을 공급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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