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시·도지사 간담회
어린이집 보육 도우미 제안
“소득주도 성장 취지도 부합”

양승조 충남지사는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선7기 제1차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저출산·고령화 극복을 위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창출'을 건의했다.

양 지사는 "최근 국가소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사회서비스 확대는 저출산·고령화의 해법인 동시에 일자리 해법이며 소득 주도형 성장의 취지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도의 일자리 정책 제언으로 '민간·가정 어린이집 보육 도우미 지원'을 제안했다.

양 지사는 "충남에서는 보육교사가 아이를 돌보는 일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청소·조리 업무를 전담하는 '도우미' 1500여명이 활동 중인데 보육 서비스 질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면서 "충남에서 검증된 이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된다면 당장 3만 4000명의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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