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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첫 개각을 단행했다. 사회부총리(교육부 장관)를 비롯해 국방부,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교체됐다. 김상곤 사회부 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국회의원이 발탁됐다. 국방부 장관에는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명됐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이 각각 후보가 됐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후보자는 19·20대 총선에 내리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문재인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을 지냈다.

정경두 국방부장관 후보자는 공군사관학교 30기로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공군참모총장을 지낸 바 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고용노동부에서 노사정책실장·고용정책실장·차관을 역임한 고용 전문가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대전 출신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정책기획관·대변인을 거쳐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등을 지낸 바 있는 19·20대 재선 국회의원이다.

이와 함께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비위를 감찰하다 사임한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을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전격 기용했다. 또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 중앙일보 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각각 임명됐다.

임용우 기자 winesk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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