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학교폭력 피해가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충북도교육청이 발표한 2018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북 지역의 학교폭력 피해 학생은 1540명으로 충북 전체 응답자(13만 4622명)의 1.2%로 나타났다.

충북의 피해 응답률은 전국 평균(1.3%)보다 낮았지만, 지난해 피해 응답률(0.8%)보다는 0.4%P 증가했다.

학급별로 보면 초등학교 0.8%P, 중학교 0.2%P, 고등학교 0.1%P씩 각각 증가했다.

이 조사는 지난 5월 한 달간 전국 초·중·고등학생(초3~고3)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경험·인식 등에 대한 결과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민감성 증가와 지난해보다 조사 기간이 늘어난 점이 피해 응답률 증가 요인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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