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가구…조사원 방문 방식, 일자리 등 주요이슈 지표 강화

대전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21일까지 민선 7기 출범 후 처음으로 '2018 대전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대전시에 거주하는 5000가구다. 동구 930가구, 중구 920가구, 서구 1280가구, 유성구 1050가구, 대덕구 820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이며,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이번 조사는 보건, 환경, 안전, 과학기술, 문화·여가, 소득·소비, 사회복지, 공동체 부문에 대해 실시된다.

조사결과는 급격한 사회변화에 대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추진과 성별, 연령별, 자치구별 세분화된 맞춤형 정책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을 구현하고 주요 이슈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 투자 희망분야 및 시정 참여의사, 공동체 의식 수준 등 시민참여 지표를 신설했다.

또 청년 일자리, 1인 가구의 정책수요 등 주요 이슈에 대한 지표를 강화해 민선7기 대전시정을 이끌어갈 중요한 의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조사는 통계청 나라통계시스템을 활용한 통계작성 전 과정의 표준화로 예산절감 및 정보보안 등 신뢰성을 크게 강화했으며, 시는 오는 12월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대전시 손철웅 정책기획관은 "대전 사회조사는 시민의 생각을 듣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소통시정의 기본으로 우리 지역의 미래성장 전략을 위한 기초자료를 만드는 중요한 조사"라며 "조사내용은 통계목적 이외에 사용할 수 없도록 법으로 엄격히 보호되므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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