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의미 퇴색되는 길거리 조형물


▲ 대전 중구 은행동 번화가에 설치된 환경 조형물 앞에 재활용쓰레기가 놓여있다.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생활 주변의 환경을 더욱 쾌적하고 아름답게 하기 위하여 공공 공간에 만들어 놓은 환경 조형물 앞에 버려진 쓰레기가 그 의미를 퇴색시키고 있다. 이곳은 큰 행사가 자주 열리는 곳으로 사계절 가족, 연인, 친구들과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거리를 거닐어도 손색이 없는 장소다.

길거리에 아름다운 조형물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는다. 본 기자도 친구들과 거리를 거닐다 조형물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으려 했지만 조형물 앞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었다.

사진으로 보듯 조형물 주변에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진 것이 아니라 마치 재활용쓰레기를 모으는 지정 장소처럼 보인다. 환경조형물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도록 재활용 쓰레기 수집 장소 선정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강연주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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