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원장 송민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평가’에서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7년 한 해 동안 만 15세 미만 유소아의 급성중이염을 주상병, 1부상병으로 요양급여를 청구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원, 의원, 보건소 등 전국 827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2012년 평가 시작 후 줄곧 1등급을 받아온 충남대병원은 평가지표인 △성분계열별 항생제 처방비율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 △중이염 상병비중 △상세불명 중이염 항생제 처방률 등 항목 평가에서 종합적으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에서 전체평균(82.30%)에 비해 현저하게 낮은 처방률(33.12%)를 기록했다. 항생제 처방률이 낮을수록 항생제 사용량을 적게 처방하면서 좋은 치료결과를 보인 것을 의미한다.

송민호 원장은 “이번 평가에 만족하지 않고 의료진 모두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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