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 어록집 등 지침서 러시 '인기'

▲ 최근 우리 시대 최고의 리더인 아침형 명사들의 기업경영 어록집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어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다. /한상현 기자
오늘날 기업 경영에서 어록과 우언을 활용하는 것은 하나의 시대적인 흐름이 되고 있다. 바야흐로 어록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나 할까. 최근 동서고금의 어록과 우언우화들을 망라한 다수의 지침서들이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 CEO경영어록'(열매출판사)은 현재 삼성을 움직이고 있는 최고 경영자들이 남긴 말과 행적을 추적하여 그들만의 성공비결을 해부한 책. 일제치하에서 창업한 이래 70년간 줄곧 재계 1위를 달려온 삼성 CEO들의 경영어록을 전략경영, 인재경영, 시스템 등으로 나눠 들려준다.

홍하상씨의 '주식회사 대한민국 CEO 박정희'(국일미디어)는 젊은층을 파고드는 책. 국민소득 82달러의 국가를 연소득 1만 달러까지 끌어올리는 지도력을 발휘한 박정희의 경제철학을 풀어냈다. 최근 어려워진 한국 경제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돌파구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시대 최고의 리더 16명이 들려주는 '나의 삶 나의 아침'(황금물고기)은 성공한 아침형 명사들이 들려주는 진솔한 인생이야기. 서울시장 이명박, 경영인 정문술, 옥수수박사 김순권, 산악인 엄홍길 등의 삶을 통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인도한다.

CEO 안철수씨가 펴낸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김영사)은 전략적 리더로 선 저자 안씨가 위기의 한국 사회에 던지는 삶과 비즈니스의 원칙을 담고 있다. 우리 기업세계의 약점, 전문가와 리더의 경쟁력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다.

성공리더 31인의 열정과 실행파일을 엮은 'CEO.exe'(인크리션)도 꾸준히 독자층을 넓혀가고 있는 책. 성공의 키워드는 명령이 아니라 실행이라는 CEO들의 경험과 철학을 전해 준다.'CEO 경영우언'(매일경제 신문사)은 위기 때 열어보는 지혜 주머니. 경영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우언우화를 총망라했다.

외국서적으로는 전략적 측면의 리더십 조언을 던져주는 '성공을 준비하는 비전의 기술'(팀호에르· 큰나무), 전문가들이 말하는 정리법의 핵심을 분석 통합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정리의 비법'(마츠오카· DC미디어)이 부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의 성공확률을 높이는 프로패셔널의 조건을 제시하는 '프로가 되는 자기 경영노트'(오오쿠보유키오·북플래너), 세계 금융업을 제패한 샌디웨일의 성공신화를 소개한 '씨티그룹 그 열정과 도전'(아메이스톤·황금부엉이) 등이 주목을 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