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선화로43번길 도로개설과 확장공사를 마치고 개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길은 호수돈여고와 목동 한사랑아파트 구간으로 총 90억원(국비45억, 시비45억)의 예산으로 지난 2016년 12월에 착공된 공로다.

호수돈여자고등학교에서 성락복지회관과 목동 현대아파트로 향하는 구간이 경사가 급하고, 보차도 구분이 없어 겨울철 차량통행과 보행자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됐던 곳이다.

기존 8m 도로를 12m로 확장하고 구간을 직선화해 통행환경을 개선했다.

도로공사 완료로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으로 인근 학교 학생들의 통학로 환경이 개선돼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과 낙후됐던 주변 정비구역의 도심개발 촉진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

박용갑 청장은 "그동안 공사로 불편함을 감수하셨던 운전자와 지역 주민들께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도 도시계획도로 등 도시계획시설 확충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서윤 기자 classi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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