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교육청이 16일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이 16일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행복씨앗학교 2기 시작을 알렸다. 행복씨앗학교는 2015년 10개교를 시작으로 매년 늘어 현재 42학교가 지정, 운영 중이다.

행복씨앗학교 2기는 질적 성장을 통한 학교혁신 일반화에 초점을 맞췄다. 1기 때 행복씨앗학교를 매년 10교씩 지정했지만, 2기에는 7교씩 늘리기로 했다.

행복씨앗학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운영한 준비교는 폐지된다.

4년차를 맞는 행복씨앗학교는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종합평가 결과를 반영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도교육청은 행복씨앗학교의 중점 추진 과제인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도내 모든 학교로 확산하고자 운영비를 지원한다.

운영비는 교당 평균 1000만원으로 학교 규모에 따라 탄력 지원된다.

행복씨앗학교 예산은 일반학교 예산 지원 격차를 좁히기 위해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줄어든다.

이 밖에 시·군 교육지원청의 ‘학교혁신지원단’을 통해 지역 학교혁신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행복씨앗학교선정평가위원장인 주명현 부교육감은 “이번에 마련한 행복씨앗학교 2.0 기본계획은 우리 아이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충북형 미래 교육의 청사진”이라고 말했다.

행복씨앗학교는 협동심, 공감 능력 등 미래사회 역량을 키우고 학교공동체의 자발성에 기초해 학교를 변화시키는 충북형 혁신학교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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