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는 내년 1월 1일부터 모든 농산물에 시행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PLS)제도에 따른 농업인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16일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에 따르면 PLS(Positive List System)제도 전면시행에 따라 금산군과 합동으로 오는 2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PLS제도 홍보와 GAP인증을 통한 극복방안에 대해 읍·면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PLS제도는 국내 사용등록 또는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 등록되지 않은 농약은 원칙적으로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로 미등록약제사용 외에 비의도적 오염으로 인한 농업인의 많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번 읍면 순회교육에서는 PLS제도 전면시행에 대비해 예상되는 농업인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재배환경의 위해요소관리방안과 농약안전사용기준, 농약사용내역기록 등 농업인이 현실적으로 대응할 방법 위주의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는 이번 순회교육을 통해 인삼재배 농업인에 대한 GAP인증 조직화로 금산인삼의 체계적인 안전성 관리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산군은 PLS제도의 전면시행을 5개월여 앞두고 많은 농업인의 피해 규모나 비의도적 농약검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전 농가의 GAP인증 확대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AP인증심사는 토양·수질검사, 재배환경 위해요소관리, 농약사용 등의 영농기록, 농약 안전사용기준 등을 준수해야 하며, 농산물 출하 전 잔류농약, 중금속 검사 등의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김기태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GAP인증팀장은 “GAP인증을 통해 미등록약제사용의 금지, 토양잔류농약검사를 통한 비의도적 오염에 대한 사전진단과 농업인들의 재배환경에 대한 위해요소관리능력을 향상시켜 PLS에 대비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임한솔 기자 hancho@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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